이건 저도 많이 좋아하는데요.

2013년 4월 30일 화요일

다소 늦은 영화 리뷰 '호스트(The Host, 2013)'를 보고...

영화 '호스트(The Host)'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원작자인 스테파니 메이어의 후속작으로 소설 '호스트(The Host)'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2008년 미국 발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고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겼던 필자였기에 이 소설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접했을때는 정말 많은 기대를 품게 만들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간단 줄거리]
생명체의 뇌에 들어가 기생해 사는 외계생명체 ‘소울’에 의해 거의 모든 인간이 정복당한 미래.
 감정을 빼앗기지 않은 단 한명의 인간 멜라니에게 소울들은 그들 중 가장 경험이 많고 뛰어난 정신력을 가진 완다를 집어 넣는다. 하지만 완다는 이미 사라졌어야 할 멜라니의 영혼과 마주하고, 멜라니의 강력한 의지와 처음 겪는 다양한 감정에 괴로워한다. 멜라니는 자신의 육체를 지배한 완다에게 맞서며 헤어졌던 가족과 연인에게로 그녀를 이끈다. 멜라니의 모습을 한 완다는 마침내 멜라니의 연인 제라드를 만나게 되고, 그 곳에서 또 다른 인연 이안을 만나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일단 '호스트'는 SF영화 입니다.
기존에 보아왔던 SF영화를 생각해 보면 화려하거나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거나 최첨단 기계를 사용하고 화끈한 액션이 가미된 상상의 세계를 연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독자께서 생각하시는 최첨단의 기계들은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영화의 내용상에도 잠깐 언급되지만 현재 지구의 환경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질서를 지켜나간다는 설정 때문입니다.  뭐 외계인이 사용하는 치료킷이 좋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론 뭐가 부족하긴 합니다.  ^^;
아무튼 이 영화는 SF를 표방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냥 멜로 영화입니다.
하지만 외계생명체와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감정과 사랑을 잘 살려주는 멜로에 있어서는 이 영화를 즐기기에 충분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뭐... 액션을 기대하신 분에게는 실망이겠지만 색다른 SF멜로라고 생각하신다면 기존과는 또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트와일라잇'이 뱀파이어, 늑대인간, 인간과의 교감을 다뤘다면 이 작품은 인간과 외계 생명체 와의 교감을 다루고 있습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호스트'만으로 봤을때 스테파니 메이어의 작품에서는 남녀간의 사랑과 미지의 생물체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녀의 작품에서는 그러한 점들이 통속적인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하는데요... 이것이 장점으로 작용할지 단점으로 작용할지는 작품을 감상하는 분들의 주관에 달려있기 때문에 필자가 딱히 꼬집어서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거 같습니다.

 

2013년 4월 18일 목요일

그냥 뮤지션으로 봐 줄 수 없는걸까?



오늘 인터넷을 보다가 특정 종교 집단에서 최근 공개된 싸이 뮤비에 대해 분석해 놓은 글을 보게 되었어요. 거의 소설 수준으로 자기들 만의 해석으로 한 사람의 뮤지션을 사탄을 찬양하는 인간으로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도가 넘어서는 부분도 많았지만 그 글에 대해 거의 맹목적이다 싶이 찬양하는 모습들을 볼때... '참 다양한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 보다는 한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만들더라구요.

복사기가 처음 나왔을때도 악마의 기계라고 손가락질 받았었고, 컴퓨터 역시 666을 상징한다고 악마의 기계라고 손가락질 받았었습니다.  한때 문화 대통령인 서태지 마저 악마를 숭배한다는 말이 퍼졌었죠.  이제는 싸이네요.

뭐 그 종교를 믿으시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저 역시 사탄이라 손가락질 하시겠지만... 본질을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지 못하고 누군가의 성공을 폄하하려는 듯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은 저 개인적인 생각일까요?
 
 
 
 

2013년 4월 13일 토요일

[미드] 한니발 (Hannibal)

2013년 4월 4일 미국 NBC방송사에서 드라마 '한니발'이 첫방송 되었습니다.
총 13부작으로 방송될 드라마 '한니발'은 토마스 해리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그려진 스릴러로 이미 영화 '한니발 라이징', '레드 드레건', '양들의 침묵', '한니발'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이러한 '한니발'이 드라마로 재탄생 된 것입니다.


이 드라마는 희대의 인육 살인마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한니발 렉터 박사가 주인공으로 그의 인육을 탐하는 광기어린 모습에 눈뜨게 되는 과정을 그려나갈 예정입니다. 드라마 상에서는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FBI 월 그레이엄과의 만남등의 소소한 이야기가 추가되었습니다.


드라마 '한니발'에서 한니발 렉터 박사의 역을 맡게된 배우는 2012년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즈 미켈슨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지만 기존 영화에서 한니발 렉터 박사를 연기했던 안소니 홉킨스의 강한 카리스마를 사랑하고 있는 많은 팬들에게는 과연 그가 안소니 홉킨스를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 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케이블채널 AXN을 통해 4월 13일부터 시청이 가능합니다. 

2013년 4월 12일 금요일

진격의 거인 (進撃の巨人)

오늘 다뤄 볼 리뷰는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만화 '진격의 거인 (進撃の巨人)' 입니다.


 
'진격의 거인(進撃の巨人)'은 일본 월간 소년만화 잡지 소년 매거진에 연재중인 이사야마 하지메의 원작 만화로 국내에는 학산문화사를 통해 현재 9권까지 정식 발매되었고, 일본에서도 몇일전에 10권이 나온 상태 입니다.
2009년 10월에 첫선을 보인 만화치고는 전개가 상당히 느린편이라 볼 수 있는 만화 입니다.
도대체 이만화가 뭐라고 보는 이들을 이렇게 애타게 기다리게 만드는 것일까?
'진격의 거인'은 무차별적인 식인을 일삼는 거인들로 인해 인류가 멸망으로 치닫기 시작한다는 커다란 줄기의 시나리오를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현인류의 초인류사를 다룬다고 할 정도로 설득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류가 최상위 포식자라는 개념에서 벗어난 진화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진격의 거인이 보여주는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필자는 이 '진격의 거인'을 최근에야 접하게 되었지만 골수팬 분들 중에는 기다리다 '기린'이 되어버렸다고 할 정도로 약간은 느린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혹 '파이브 스타 스토리' 마냥 되는 것은 아닐지... ^^;;

 
진격의 거인은 2013년 4월 7일 애니로도 첫방송이 되었는데 만화책에서 보여주던 약간은 조잡해 보였던 그림채 보다는 확실히 발전된 모습으로 그 역동성을 잘 표현해 냈습니다.
일본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방영될 예정이고 국내에서는 애니플러스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14년에는 실사 영화로도 만들어진다고 하니 그 인기가 실감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시작~

구글에서 블로그를 새롭게 시작했어요.

항상 만들기만 하고 관리 안한것이 벌써 3번째(?)

이번에 오래 갈수 있도록 꾸준히 해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