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2008년 미국 발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고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겼던 필자였기에 이 소설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접했을때는 정말 많은 기대를 품게 만들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간단 줄거리]
생명체의 뇌에 들어가 기생해 사는 외계생명체 ‘소울’에 의해 거의 모든 인간이 정복당한 미래.
감정을 빼앗기지 않은 단 한명의 인간 멜라니에게 소울들은 그들 중 가장 경험이 많고 뛰어난 정신력을 가진 완다를 집어 넣는다. 하지만 완다는 이미 사라졌어야 할 멜라니의 영혼과 마주하고, 멜라니의 강력한 의지와 처음 겪는 다양한 감정에 괴로워한다. 멜라니는 자신의 육체를 지배한 완다에게 맞서며 헤어졌던 가족과 연인에게로 그녀를 이끈다. 멜라니의 모습을 한 완다는 마침내 멜라니의 연인 제라드를 만나게 되고, 그 곳에서 또 다른 인연 이안을 만나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생명체의 뇌에 들어가 기생해 사는 외계생명체 ‘소울’에 의해 거의 모든 인간이 정복당한 미래.
감정을 빼앗기지 않은 단 한명의 인간 멜라니에게 소울들은 그들 중 가장 경험이 많고 뛰어난 정신력을 가진 완다를 집어 넣는다. 하지만 완다는 이미 사라졌어야 할 멜라니의 영혼과 마주하고, 멜라니의 강력한 의지와 처음 겪는 다양한 감정에 괴로워한다. 멜라니는 자신의 육체를 지배한 완다에게 맞서며 헤어졌던 가족과 연인에게로 그녀를 이끈다. 멜라니의 모습을 한 완다는 마침내 멜라니의 연인 제라드를 만나게 되고, 그 곳에서 또 다른 인연 이안을 만나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일단 '호스트'는 SF영화 입니다.
기존에 보아왔던 SF영화를 생각해 보면 화려하거나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거나 최첨단 기계를 사용하고 화끈한 액션이 가미된 상상의 세계를 연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독자께서 생각하시는 최첨단의 기계들은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영화의 내용상에도 잠깐 언급되지만 현재 지구의 환경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질서를 지켜나간다는 설정 때문입니다. 뭐 외계인이 사용하는 치료킷이 좋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론 뭐가 부족하긴 합니다. ^^;
기존에 보아왔던 SF영화를 생각해 보면 화려하거나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거나 최첨단 기계를 사용하고 화끈한 액션이 가미된 상상의 세계를 연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독자께서 생각하시는 최첨단의 기계들은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영화의 내용상에도 잠깐 언급되지만 현재 지구의 환경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질서를 지켜나간다는 설정 때문입니다. 뭐 외계인이 사용하는 치료킷이 좋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론 뭐가 부족하긴 합니다. ^^;
아무튼 이 영화는 SF를 표방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냥 멜로 영화입니다.
하지만 외계생명체와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감정과 사랑을 잘 살려주는 멜로에 있어서는 이 영화를 즐기기에 충분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외계생명체와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감정과 사랑을 잘 살려주는 멜로에 있어서는 이 영화를 즐기기에 충분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뭐... 액션을 기대하신 분에게는 실망이겠지만 색다른 SF멜로라고 생각하신다면 기존과는 또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트와일라잇'이 뱀파이어, 늑대인간, 인간과의 교감을 다뤘다면 이 작품은 인간과 외계 생명체 와의 교감을 다루고 있습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호스트'만으로 봤을때 스테파니 메이어의 작품에서는 남녀간의 사랑과 미지의 생물체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녀의 작품에서는 그러한 점들이 통속적인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하는데요... 이것이 장점으로 작용할지 단점으로 작용할지는 작품을 감상하는 분들의 주관에 달려있기 때문에 필자가 딱히 꼬집어서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그녀의 작품에서는 그러한 점들이 통속적인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하는데요... 이것이 장점으로 작용할지 단점으로 작용할지는 작품을 감상하는 분들의 주관에 달려있기 때문에 필자가 딱히 꼬집어서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거 같습니다.